'헤테로토피아' 시리즈는 자연에 대한 향수와 기억을 토대로 발견한 남겨진 흔적들을 세라믹으로 번역하고자 한 작품이다. 작품을 통해 내면의 안정과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서, 사색적 머무름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. 작품에서는 재료의 예측할 수 없는 특성을 수용하여, 시간의 흐름, 변형과 정지, 유동적인 상태의 물질적 표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.

제작연도: 2023

재료: 포슬린, 본차이나, 석기토, 안료, 유약